경제신문 왜 이렇게 어려울까?
경제공부 하려면 경제신문부터 보라는 말. 많이 들었지만 막상 신문을 펼치면 어려운 용어, 긴 문장, 와닿지 않는 표현 때문에 한 장을 넘기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.
사실 경제신문은 '읽는 기술'이 필요하다.
초보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3단계 초간단 루틴을 정리해보려 한다.
STEP1. 제목과 소제목 위주로 먼저 훑어보기
경제 기사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 입장에서 먼나라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다.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사 하나하나 모두 꼼꼼하게 읽으려 하면 지칠 수 있다. 먼저 제목과 소제목 위주로 보고 그날의 핵심 이슈를 파악하자.
"기준금리 동결" → 통화정책 관련 기사
"소비둔화" → 물가 or 경기 흐름 관련
"환율1450원 돌파" → 무역, 수입, 인플레이션 관련
이처럼 핵심 키워드만 잡아도 경제신문 흐름의 50%는 이해된다.
STEP2. 첫문단과 마지막 문단 읽기
첫문단 : 사건 요약
마지막 문단 : 전망 or 영향
김밥도 비싸서 못 사먹겠네 서민들 비명…가격 또 올랐다 | 한국경제
"김밥도 비싸서 못 사먹겠네" 서민들 '비명'…가격 또 올랐다
"김밥도 비싸서 못 사먹겠네" 서민들 '비명'…가격 또 올랐다, 이송렬 기자, 경제
www.hankyung.com
(예시)
* 첫문단 : 서울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외식품목인 김밥 가격이 지난달에도 올랐다.
* 마지막문단 :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료비와 인건비, 가게 임대료, 전기 수도세가 꾸준히 오르면서 외식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.
韓 1인당 GDP 4만달러 돌파…S&P의 장밋빛 전망 | 한국경제
"韓 1인당 GDP 4만달러 돌파"…S&P의 장밋빛 전망 [김익환의 부처 핸즈업]
"韓 1인당 GDP 4만달러 돌파"…S&P의 장밋빛 전망 [김익환의 부처 핸즈업], 김익환 기자, 경제
www.hankyung.com
(예시)
* 첫문단 : 국제 신용평가사인 S&P(스탠더드앤푸어스)는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(GDP)이 2028년에 4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.
* 마지막문단 : S&P는 15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로 유지했다.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'안정적(stable)'을 부여했다. S&P는 2016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-에서 AA로 상향조정한 뒤 9년째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.
어떤가? 훨씬 파악하는게 쉽다.
어려운 경제신문, 경제뉴스에서 핵심만 쏙! 뽑아서 읽는 연습을 해보자.
STEP3. 모르는 단어는 따로 모으기
처음부터 모든 단어를 찾아가며 읽다보면 지쳐서 포기할 수 있다. 그래서 추천하는 팁은 "모르는 단어는 따로 메모장에 모아두고 한꺼번에 정리하기"
- 기준금리
- 긴축정책
- 디플레이션
- 통화스와프
이런식으로 1주일단위로 정리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시사 이해력이 UP! 눈에띄게 향상될 수 있다.
처음엔 어려운 경제공부지만, 꾸준히 경제신문 읽다보면 어느순간 또 친근하게 느껴지기 마련. 결국 우리 생활과 연관된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재밌는 주제도 많고 연예인 뉴스처럼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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